금멱의 병세가 깊어가면서 두 사람의 마음도 깊어가는... 그 유명한 인형극 키스씬 등장

 

아무래도 뭔가 선물해서 마음을 풀어줘야겠다 결심한 습왕 진동에게 물어보지만

보통 삐졌을 땐 보통의 선물을, 왕창 삐졌을 땐 비싼 선물을 하는 거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 성녀가 어디 보통 여자들과 똑같냐고 씅내더니 비싼 거 다 구해오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변덕이 죽 끓듯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사에게 짜증난 진동 너무 인간화됐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동이 구해온 선물 죄다 너무 애들 거 같고 너무 구리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 하나도 맘에 안 드는 습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와중에 거북이 발견

건드리면 숨어버리는 게 성녀 금멱을 닮았다

 

거북이 선물하러 왔더니 가슴이 답답한 금멱이 윤옥을 부르려 하고 있다

사실 이 부분 좀 짜증나긴 하는데 안 불렀으니까 됐어... 그걸로 습왕의 귀여운 질투 봤으니 됐어

남자신선인지 여자신선인지 묻더니 남자신선이라니까 앞으로 절대 만나면 안 된다고 승질ㅋㅋㅋㅋㅋㅋㅋㅋ

내 허락 없이 만나지마, 이게 가능한 권력 최상위자 습왕 짱 좋아

 

거북이가 맘에 든 금멱. 근데 날 닮았다고? 갸우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멱이 달라지도 않은 선물을 해주고는 너도 그에 상응하는 선물 내놔라 찡찡 너무 귀여워....

 

내가 원하는 건 딱 하나야.

그건 바로 금멱의 마음.

잘 생각해 보라며 가는데, 다행히 인간 세상의 금멱은 오래 고민하지 않는다.

 

독을 먹은 금멱의 증세는 깊어가고... 습왕을 향한 사랑도 깊어간다

운단 속의 자신을 다시 꿈에서 만난 금멱. 자신이 대왕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밤이 깊었는데 술 마시고 있었는데 진짜 습왕이 찾음ㅋ

가봤더니 오직 금멱을 위한 인형극을 준비했다... 왕이 성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그들만이 알 수 있는 내용으로 그들만의 이야기를 하는 습왕

금멱이 좋아하는 것들은 뭐든지 다 해주고 싶고 그렇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이미 자신의 마음이 무엇인지 깨달은 금멱, 술 먹어 알딸딸한 기운을 이용해 재빨리 마음을 고백하는...

뽀뽀를 한다

습왕 모쏠이었구나......... 왕인데, 궁녀도 수화군주도 있었건만 모쏠이었어.......

 

얼굴을 보여주겠다면서 키스를 하면 얼굴을 볼 수가 없어

키스하면 눈을 감게 되어 있으니까 오직 키스에만 집중할 수밖에 없으니까

아무리 못난 얼굴이어도 상관없다, 금멱도 그걸 알고 있다 그저 마음과 마음이 만나면 그뿐인 것을

 

키스씬 애절하고 예쁘긴 한데 이건 그냥 뽀뽀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중국드라마는 규제 땜에 망할 거야 그럴 거야

그래도 애틋하고 예쁘다

평생 한 번도 내보이지 못했을 마음을 그냥 오늘만은 내보이고 싶은 금멱

이렇게까지 정성스럽게 마음을 표현하는 저 잘나고 멋진 남자를 어떻게 외면할 수 있을까

사실 그동안, 습왕에게로 달려가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너무나도 힘들었는데

 

그냥 오늘밤만, 오직 오늘밤만

 

좋아해요! 좋아해요! 워시환니! 워시환니!

리뷰어가 중국어 문장을 획득하였습니다. +1

좋아한다는 게 워시환니라는 거 확실히 알았음. 나도 습왕처럼 확실히 듣고 싶었음

들으니까 속이 다 시원함

 

"너를 아내로 들이겠다"

바로 밀어붙이는 이 남자 보소 

이를테면 습왕후의 삶은 어떻겠느냐 물었던 이 남자, 돌아가는 법이 없다

그렇게 얻고 싶었던 네 마음 얻었으니까 신분이고 성녀고 뭐고 상관없다

오직 한 사람의 마음을 얻어 그 사람과 백년해로하고 싶었던 습왕

그냥 왕후로 간다 후궁이니 궁녀니 나발이니 그런 거 없어 너는 나의 하나뿐인 아내다

 

그때 갑자기 나타난 진동........................하아 너를 어쩌면 좋지................................................

전선의 급보가 다 뭐여 이거보다 더 급한 게 어딨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때서야 현실로 돌아온 금멱 

그러나 금멱의 손을 꼭 잡은 습왕은 더 이상 물러나지 않는다

이제 금멱의 마음을 다 알았으니 더는 물러설 이유도 필요도 없다

 

금멱 손 잡으며 살짝 어루만지는 거 섹시해... 아놔 이렇게 더 습왕의 늪에 빠집니다

 

물러가겠다며 가는 금멱은 이제야 다시 냉혹한 현실로 돌아온 것이지만

이제 금멱의 마음을 얻었다 확신하는 습왕은 그런 금멱의 마음을 모른 채 마냥 좋다.....

그토록 원하던 여자의 마음을 얻었고 좋아한다 얘기도 들었고 키스도 했다

이제 다 왔다고 생각했을 텐데.... 이제 됐다고 너무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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