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분이 23회에서 제일 달콤한 부분이다. 너무 달콤해서 녹아서 사라져 버릴 것 같다고. 꿀 속에서 허우적대다 이렇게 생을 마감하나 싶다...좋은 생이었어...



"샤오시." 

"...어?"

"비켜 나 잘 거야."


쫓아내야 하는데 얼빠 샤오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넋 나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국 샤오시는 쟝천을 쫓아내려는 생각 따우 1도 하지 않게 되었다 한다...



쟝천이 자꾸만 샤오시한테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이유를 이 이상 분명하게 설명할 수 있을까.


샤오시와 헤어져 지냈던 지난 3년이 쟝천에게 얼마나 지옥 같았는지 여실히 느껴진다. 샤오시 집에서 샤오시와 함께 있는데도 엄습하는 불안감. 저 여자 없으면 나는 어떻게 살지. 함께 있어도 보고 싶은 여자와 또 헤어지면 난 정말 못 살겠구나 싶었던 것 같다.


심쿵한 샤오시... 여기서 멈추었어야 했는데... 괜히 쓸데없는 말을 꺼내서 셀프 마음상함을 시전하다니... 그럼 나보다 더 예쁘고 날씬하고 똑똑하고 상냥한 여자 만나래.... 근데 쟝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겠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샤오시 너도 잘못했고 쟝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넌 아직도 눈치를 한참 더 키워야 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며시 웃는 쟝천, 귀신이 되어서라도 쫓아 다니겠다는 샤오시 말에 이제야 눈치챔ㅋㅋㅋㅋㅋ 


그러나 달콤하고 느끼한 말은 프러포즈 때나 하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야 난 곧죽어도 너 하나야 절대 다른 여자 안 만나, 이런 말 할 줄 알면 쟝천 선생이 아님 그건 쟝천 선생의 탈을 쓴 여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상해서 울면서도 쟝천한테 매달려 가는 샤오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같은 칫솔 나눠쓰는 건 부부 신공인데요....... 샤오시 매미처럼 매달려서 나쁜놈이라고 욕하면서 왜때무네 양치질 시켜주는 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쓰지 말라면서 양치시켜 주고 그러면서 화내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로지옥 커플천국을 전도하고 있는 거지, 지금?



울어서 부었다고 또 수건 들고 와 닦아주는 쟝천... 다정해... 얘 진짜 샤오시 한정 다정함임...


이런 작은 소동 덕분에 제 정신(?)으로 처음 맞이하는 함께하는 밤이 그냥저냥 대충 넘어갈 판임



잠이 올 리가 있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이 오면 니들은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거야..........


쟝천 뜬눈으로 밤샐 기세이다가 무슨 소리가 들리자마자 득달같이 달려감 아니 새벽2시라는데 왜때무네 쿵쿵거려서 쟝천이 샤오시 침실 안으로 뛰어들어가게 만든 위층 분 오늘만 감사함미다...



잘 때까지 기다려 줄 테니 자라고 하는 쟝천..... 


샤오시 꿈틀이 요법으로 꿈틀꿈틀 자리 비워주고 누우라는 거 진짜 귀엽고 웃겼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쟝천에게는 고뇌의 시간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아 진짜 얘를 어떡하지........ 나 고문하는 거야? 내가 너보다 더 예쁘고 날씬하고 상냥하고 똑똑한 여자 찾아가라는 말에 아니라고 안 해서? 쟝천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쩔 수 없이 샤오시 옆에 누웠는데 쟝천 로봇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샤오시 너무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샤오시가 매미처럼 달라붙어 쟝천 고문해도 이 씬이 23회 최고존엄임... 비로소 쟝천이 자기 입으로 직접, 에누리 없이, 솔직하고 진솔하게 자기 마음을 전한다.


이 세상이 얼마나 넓은데, 그 넓은 세상에서 조그만 너 하나 찾아내는 게 얼마나 힘들었는데. 다른 여자가 무슨 소용인가. 그게 가능했으면 애초에 돌아오지도 않았을 거다. 쟝천 인생에 여자라곤 오직 샤오시 하나뿐이고 오직 샤오시만 원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거다.



이 닦는 건 생각해 냈으면서 내가 너 사랑하는 건 왜 만날 까먹어?


쟝천 선생.... 입으로 직접 말해준 건 이번이 처음 같은데요... 많이 사랑하고 이 여자 없으면 못 산다는 말 이번에 처음 해주는 것 같은데요...


샤오시는 그동안 혼자서 사랑한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고 함께 해도 자신이 더 많이 사랑한다는 생각에 늘 약간은 움츠러 들어 있었다. 내가 매달리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랑이 샤오시를 너무나 비참하고 힘들게 했을 때 결국 샤오시는 쟝천 손을 놓을 수밖에 없었다. 쟝천이 진작 자기 마음 이렇게 진솔하게 들려 주었더라면 샤오시가 그토록 불안해하고 비참해하고 슬퍼하지 않았을 텐데. 말하지 않아도 아는 건 없다. 


이제야 마음이 완전히 풀린 샤오시. 행복해서 가슴이 터져 버릴 것 같을 거야. 아 진짜 이 장면까지 보고 1회랑 번외편 보면 샤오시 넘나 눈물 겨워서, 내가 미래에서 왔노라 10년쯤 참고 견디면 광명이 오노라 복음을 전하고 싶을 지경이다. 



근데.... 볼 때마다 의아해.... 쟝천... 샤오시 이 닦는 거 잘 까먹는 거 어떻게 아는 거야...........??? 샤오시, 넌 그런 것도 말하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면...



아 샤오시... 넘나 사랑스러워


쟝천의 말을 그대로 받아준다. 너에게 나보다 더 예쁘고 상냥하고 사랑스럽고 멋진 여자는 없을 거야. 그래 이제 나도 알아, 네 마음. 


메이요, 하는 샤오시 깨물어주게 이쁨 나도 이렇게 이쁜데 쟝천은 오죽할까 싶음 쟝천 인내심 게이지 이제 한계에 달했음ㅋㅋㅋㅋㅋ




아니 샤오시 아무 말 안 했는데요? 그냥 쳐다만 봤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 더 유혹하지 마 나도 내가 어떻게 변할지 몰라 



예쁜 샤오시... 이제 완전히 쟝천에게 마음을 활짝 열었다.


쟝천.... 그동안 많이 참았어... 그래 수고했어...... 지금도 안 넘어갔으면 나 진짜 너 의심할 뻔......


아니 근데 감정 폭발했는데 키스씬은 넘나 순수한 것 아무리 봐도 뽀뽀인데여.......... 중드는 과한 표현은 자제하는 건가?(중드알못) 아니면 이 드라마 장르가 청춘물이라 그냥 딱 이 정도인가보다. 괜찮다, 넘나 예쁘고 나는 시간이 많고 상상력이 풍부하니까여.......



쟝천에게는 얼마나 믿을 수 없는 아침일까.


이 넓은 세상에서 힘겹게 찾아 겨우 얻은 사랑, 그 사랑이 눈앞에 있다. 이제 더는 떠나갈까 무서워하지 않아도 되고 잃어버릴까 겁먹지 않아도 된다.



샤오시 보는 쟝천 표정 너무 좋다............ 믿기지 않아서 너무 행복해하는 저 표정.......... 지금 쟝천 심정 백 마디 말보다 저 눈빛 하나가 더 정확하게 말해준다.


넘나 사랑스럽고 넘나 예쁘고 넘나 귀여운 여자가 내 여자임ㅇㅇ 이뻐서 미치겠음 사랑스러워 돌겠음 나는 행복합니다 행복합니다



샤오시 아침 주려고 직접 무려 스크램블드 에그를 만들었음!!! 쟝천이!!! 


알고 보니 둘다 요리알못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니 지금 쟝천은 최선을 다한 거임


그러나 샤오시는 정신을 못차림 화장실 갔다 온다고 쟝천 한 번 백허그 간 후 또 다시 뻗어 있음. 


왜.............??



어멋!!!!!!!!!!!!!!!!!!!!!!!!!!!!!!!!!!!!!!!!!!!!!!!!


아니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쟝천은 멀쩡한데 샤오시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쟝천 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얼굴 빨개지니까 너는 의사라서 사람 몸 많이 보면서 왜 빨개지냐고 너는 미대 다니면서 누드도 그렸으면서 왜 빨개지냐고 투닥투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미치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쟝천은 지금 지극정성으로 샤오시를 돌보고 키우고 있음ㅋㅋㅋㅋㅋ 먹여주고 우유 마시게 해주고 아침 먹여서 재워줌 이만큼 키우느라 사실 좀 힘들었음ㅋㅋ허벅지 찌르며 기다린 시간이 태산을 이룸


하긴 샤오시 넘나 사랑스러워서 쟝천 마음 백 배 천 배 이해감 어디 가면 이런 강아지 키울 수 있나요......? 없겠죠? 쟝천이 이 넓은 세상에서 오직 하나 뿐이라고 찾는 데 되게 힘들었다고 했으니까..



결국 안아줄 거면서 왜 잠시나마 싫은 척 하니 쟝천 솔직하지 못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 옆모습만 봐도 광대 치솟아 있는 거 보인단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샤오시 쟝천의 마음 확인하고 나더니 그동안 눌러 두었던 애교와 사랑스러움이 폭발하고 있다. 쟝천이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확신이 생기니 마음놓고 쟝천에게 매달리고 애교 부린다......너 발 없어? 응 나 발없어 발 동동 하는데 안 웃고 배기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내가 이런데 쟝천은 오죽하겠어


그나저나 이거 함부로 따라하면 안 됩니다... 허리 나갑니다... 샤오시처럼 작고 귀엽고 예쁜 생명체만 가능합니다......




그나저나 벌써 오후임. 샤오시 배고플만 함. 아침 조금 먹고 계속 잤으니까. 아니 간밤에 도대체 무슨 일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들 커플은 저녁을 함께 준비하기로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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