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는 엔딩 부분이 좀 가슴 아프지만 내가 젤 좋아해서 젤 복습 많이 하는 회차 중 하나다. 쟝천이 대놓고 샤오시 좋아하는 티 내고, 드디어 자기 마음 확실히 깨닫는 회차이기 때문에 엔딩 부분이 좀 찌통이라도 계속 복습하게 됨



애들은 이제 3학년이 됨. 근데 이 학교는 어째 모든 애들이 1학년 때부터 계속 같은 반인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지나가던 철모르는 어린애들이 쟝천과 리웨이가 사귀니 마니 하니 등교 첫날부터 열받은 샤오시 아니라고 버럭! 하긴 했는데 연인인지 아닌지 자기도 모르니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고 쟝천은 2학년이 아니라 3학년이야! 할 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쟝천 쓱 돌아서서 가버리지만 치솟는 광대 간신히 부여잡고 있음ㅋㅋㅋㅋㅋ 샤오시가 자기 좋아하는 티 내는 게 좋은가 봄ㅋㅋㅋㅋ



징징과 루양이 혼나는데 샤오시 웃다가 같이 덤터기 씀


징징과 루양이 혼날 때는 무관심하다가 샤오시 혼날 위기 닥치자마자 벌떡 일어나 수습ㅋ 선생님 할 말 없어져 다들 앉힘 샤오시 위기 모면


이쯤 되면 쟝천이 일부러 자기 구해준 거라는 걸 아무리 눈치없는 샤오시라도 모를 수가 없음 기분 날아감 광대 날아감ㅋㅋㅋㅋㅋ 너무 티낸 쟝천 쑥스러움ㅋㅋㅋㅋ



쉬는 시간에 나갔다 들어와 보니 샤오시가 앉은 채로 졸다가 그대로 얼굴을 책상에 박을 위기


재빨리 얼굴 떨어지기 전에 받쳐서 소중하게 눕혀 줌


이 좌식 이런 식으로 도대체 얼마나 샤오시 모르게 샤오시 챙겨준 거냐며..... 근데 그거 왜 샤오시가 모르냐며....



쟈, 이제 이것을 12회 급식실 대첩이라고 부르쟈.


우보숭과 쟝천이 샤오시를 놔두고 벌인 총성 없는 전쟁이 넘나 꿀잼이라 하나하나 살펴보지 않을 수 없음ㅋ


모두 다 함께 밥을 먹는 즐거운 점심시간~ 루양이 한 마리 비둘기가 되어 놀라운 소식을 전해주러 왔다고 하니 징징이 그 비둘기 구이가 되는 거 어떠냐고 받아치고 먹보 샤오시는 비둘기구이가 먹고 싶다고 함


그러니 우보숭이 벌떡 일어나 가자 사줄게 하는데......... 쟝천 자기 몫의 닭인지 뭔지 정체모를 고기를 샤오시에게 줌. 안 먹고 싶다고. 샤오시 좋아함ㅋ


바로 우보숭의 공격을 차단하는 쟝천 선수 먼저 1승 챙김. 



그러자 우보숭이 자기 몫의 고기 반찬을 아예 싹쓸이해서 줘 버림


그리고 마주치는 우보숭과 쟝천의 눈. 번개가 번쩍한 것 같은 건 내 착각이 아니겠지


우보숭 때문에 또 빡친 쟝천. 이제 두 선수의 접전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아니 밥 먹는데 이게 웬 전쟁터냐며 징징은 재빨리 이 분위기 수습을 위해 루양에게 그래서 전하려던 소식이 뭐였냐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


루양이 우리 소풍간다며 소식 전하니 제일 좋아하는 샤오시 ㅋㅋㅋㅋ 사실 이 살벌한 분위기에서 전투의 핵인 샤오시만 암것도 모름.... 아 샤오시....


소풍간다는 것만 듣고 장소를 못 들음 뻥으로 취급당함 당연하지 고3인데 보통 때라면 소풍 못 가지 


학교가 아니라면 어디든 좋다고 하니 거기가 어디든 따라가겠다는 우보숭........................ 쟝천이 대놓고 샤오시 좋아하는 티 내고 챙겨주기 시작하면서 우보숭도 어떤 위기의식을 느꼈나보다. 정말 이렇게까지 얘기하는데....


쟝천이 얼마나 빡쳤는지 전혀 모르고 샤오시 혼자 응? 뭔가 좀 이상한데? 하고 만다..........



너와 함께라면 세상 끝까지 가겠다고 하는데 이제 징징과 루양도 더 이상은 커버칠 수가 엄따...


아무 말도 못하고 분위기는 살벌 그 자체인데 이걸 뭐 어떻게 해야 돼 하는데...


나 돈 없다며 해맑게 위기 수습하는 샤오시.................... 아니 사실 샤오시는 암것도 모르고 순수하게 이 상황을 종료시킨 것이긴 한데.... 이 분위기 안 느껴지니.... 너무 해맑은 거 아니니............... 


우보숭 선수는 뜻밖의 샤오시 일격으로 패하고 샤오시가 우보숭이 준 고기 사이를 헤치고 쟝천이 준 고기를 먹는 바람에 완전히 패배..... 쟝천 선수 뜻밖의 2승 챙김. 밥이나 먹으라고 못까지 박음. 


우보숭 선수 어쩌나요 완전한 패배네요 그나마 샤오시가 눈치 못챈 게 그 와중에 다행인가요.........



샤오시는 모르는 남자 둘만의 대첩은 계속 진행형


샤오시는 소풍 가서 쟝천과 로맨틱한 순간을 맛볼 상상에 들떠 있는데 현실은 시궁창.... 돈이 없다.... 쟝천을 위해 불꽃놀이를 준비하고 싶은데 쟝천에게 돈을 빌릴 수는 없는 일


샤오시 기운 없는 거 눈치챈 우보숭 무슨 일이냐 묻고 돈 빌려달라는 말에 지갑을 통째로...............................................


아니 우보숭 그거 아니야 ㅠㅠ 그거 쟝천을 위한 이벤트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쟝천은 우보숭이 샤오시 과하게 챙기는 모든 것이 다 맘에 안 듬 다 시름 다 빡침



돈 빌리는 것으로도 모자라 같이 사러 가기로 함


저 바보를 어쩌지 쟝천 빠직


돈 빌려주는 것으로도 모자라 연습까지 땡땡이치고 따라가 준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냐고 넌 그걸 아무 생각 없이 좋아하냐고 


우보숭도 빡치고 샤오시도 빡치고


근데 낄 명분은 없고....샤오시가 자기한테는 같이 가자고 안 함.............. 집에 간다고 나서기는 했는데 


미치겠네 미쳐 버리겠네



멀쩡한 전기 고친다고 드라이버까지 챙겨들고 좁은 공간에서 땀 뻘뻘 흘리면서 기다리는데 샤오시 안 옴..............


미춰 벌임 안희 외 않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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