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쟝천은 1회에서부터 시청자들에게는 샤오시를 귀여워하고 도와주고 챙겨주는 모습을 조금씩이나마 보이긴 했지만 11회부터는 거의 1회 1설렘 이상의 씬이 나와서인가, 두 사람 사이의 설렘이나 샤오시가 쟝천 피해 다니는 바람에 쟝천이 애닳아하는 장면이 좋아서인가(변태인가) 11회부터 14회까지는 사실 가장 많이 복습을 하는 회차이기도 하다. 



다같이 사이좋게 등교하는 아이들. 조잘조잘 쓸데없는 이야기들을 쉴새없이 떠들며 등교하는 게 전형적인 급식이라 웃음이 피식피식 나온다.


쟝천의 설렘 포인트는 이렇게 일상에서 정말 아무렇지 않게, 모든 신경이 샤오시에게 쏠려 있다는 것이 나타날 때인 것 같다.


떠들고 논다고 위험한지 아닌지도 모르는 샤오시가 자전거에 치이지 않게 재빨리 안으로 밀어넣고 아무렇지 않게 가는 시크한 쟝천... 나중에 쟝천의 회상 보니 이런 식으로 쟝천이 샤오시 챙겨준 게 셀 수 없었더라는. 



샤오시가 등굣길에 손 시리다고 루양의 장갑을 빌리려던 것을 듣고 샤오시의 장갑을, 그것도 핑쿠핑쿠한 것을 사온 우보숭. 그러나 이제쯤이면 샤오시도 우보숭이 자꾸만 챙겨주고 뭐 사주고 하는 게 부담스럽기 시작했다. 안 부담스러우면 그게 이상한 거지.


근데 우보숭, 샤오시에게 장갑을 주기 위해 나머지 세 명 장갑까지 다 사러 나간다... 그 와중에 쟝천이랑 부딪치는 바람에 쟝천은 우보숭의 속셈을 훤히 꿰게 된다. 우보숭이 장갑 줄 때 고맙다고 건성으로 대답하긴 했지만 쟝천 성격상 안 썼을 게 분명ㅋ 그 장갑은 어디로 갔을까...


암것도 모르는 샤오시, 분홍분홍한 장갑 받고 좋아한다... 우짜지 널 ㅠㅠ 모든 아이들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말을 찰떡같이 믿음



샤오시랑 같이 가려고 천천히 가는데 샤오시가 오늘따라 유달리 안 옴. 빨리 오라고 했더니 오늘 징징이랑 같이 간다고 함.


그 말인즌슥 너 먼저 집에 가라는 말. 머쓱하기도 하고 징징이랑 같이 간다고 먼저 가라는 것 같은 것도 기분 안 좋고 표정 안 좋던 쟝천 쌩 하니 달려가버린다.


쟝천 심술난 거 눈치챈 징징, 평소에도 저렇게 빨리 달리느냐고 묻는다. 아니라고 하니 흐응, 하는 표정의 징징. 이 장면 중국어 직역이 알고 싶돠... 네이버와 넷플릭스 번역이 넘나 달라서 도대체 징징이 무슨 말을 하면서 심오한 미소를 지었는지 그것이 알고 싶돠... 아무튼 이 장면의 요지는, 지금껏 쟝천이 샤오시를 위해 아주 천천히 같이 다녔고 지금은 샤오시와 함께 가지 못해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징징이 좋아하는 양호 선생님에게 드릴 목도리를 아주 풍성하게 짜는 동안, 쟝천에게 줄 목도리를 짜려다 실패하고 그나마 주려던 팔찌도 실패로 돌아가는 듯한 상황에 리웨이는 어느새 뜨개질을 마치고 쟝천에게 그 목도리를 선물하려 한다...


그걸 몰래 훔쳐보는 샤오시, 속상하다. 눈치없는 루양이 갑자기 다가오는 바람에 훔쳐보는 걸 들킨 샤오시, 쟝천이 그 핑계로 리웨이 선물 안 받고 가 버린 거 모르고 쟝천 서랍 속에 들어 있는 선물 확인하느라 이리저리 쌩난리 ㅋ 쟝천 아예 서랍 속을 통째로 보여주며 됐냐고 ㅋㅋㅋㅋ 나중에 샤오시 말 들어보니 쟝천은 애들한테 선물 안 받는단다. 서랍 속 선물은 애들이 쟝천 몰래 넣고 간 것. 그럼 나중에 그 선물들은 다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긴 함. 암튼 서랍 속에는 리웨이가 주려고 했던 목도리 선물이 있는 것 같음.


나도 선물 줄 사람 있어! 뻐기는 샤오시. 우보숭이 장갑 준 생각 나서 쟝천 또 조용히 빡침



등굣길에 쟝천이 두르고 나온 목도리는 리웨이가 쟝천에게 선물하려고 뜨고 있던 목도리와 색깔이 똑같다... 샤오시도 이 색깔 골랐는데 어째 쟝천 엄마, 리웨이, 샤오시 취향이 같은 거냐...


선물 안 받는 쟝천이 리웨이 선물 받음=리웨이가 쟝천한테는 특별함 으로 혼자 제멋대로 해석, 삐쳐서 먼저 가 버리는 샤오시


뭐지 아침부터 쟤 왜 저래 멍한 쟝천



징징 컵까지 들고 물 뜨러 갔다가 쟝천 마주친 샤오시. 쟝천 피하려고 재빨리 돌아서지만 이번엔 쟝천 안 당함ㅋ


징징 컵 들고 와야 해서 급히 돌아가노라 컵 두 개 들고 변명해봤자 바보만 됨ㅋ 생각 좀 하고 다녀라, 말은 개싸가지인데 샤오시 머리 툭 쓰다듬고 가는 손길이며 미소 어린 눈빛은 안 그런 거. 


샤오시 또 심쿵했어 오또케... 야 이 샛기야 이런 걸로 자꾸만 사람 들었다 놨다 하지 말라고. 저런 것도 샤오시 온리임. 쟝천은 절대로 샤오시 아닌 다른 여자에게는 먼저 스킨십하지 않음. 



학교에 장학사가 찾아온다고 해서 애들은 청소한다고 난리 법석.


루양은 징징이 창문 닦는다고 창틀 위에 올라가 있는 거 보고 난리 난리 쌩난리다. 아니 전혀 안 위험해 보이는구만 뭐가 위험하다고 자꾸 내려오래


더 웃긴 거 샤오시 니가 올라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지 여자만 괜찮으면 됨? 안 떨어질 거라며 하는 말들이 말도 안 돼서 더 웃기고 ㅋㅋㅋㅋㅋㅋ 샤오시 눈으로 욕하다가 결국 올라감 샤오시 착함


그거 지켜보던 쟝천 빡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 샛기가 니 여자만 중하냐 샤오시는 안 떨어지냐 떨어지면 안 다치냐



!!!!!!!!!!!!!!!!!!!!!!!!!!


이건 곰손으로 급히 찌지 않을 수 없었음. 올라가란다고 또 올라간 샤오시 허리를 안아서 확 내려버림!!!!!!!!!!!!!!!!!1오모#@$#^%$&ㅛㄹㅇㅎ쑈&^!!!!!


10회부터 쟝천 행동에 좀 거침이 없어졌다는 게 느껴졌는데, 이제부터는 더더 그럼. 그냥 하고 싶은 대로 남들 눈치 전혀 안 보고 지가 하고 싶은대로 함 짜요 쟝천 그렇게 가는 거야


근데 왜 핸펀에서 보면 움짤이 끝까지 안 보일까... 컴터로 보면 보이는데....



그리고 막대에 걸레 끼워서 이걸 쓰라고 건네줌 또 닦는다고 올라갈까봐 걱정되었던 모양


이쯤되면 징징은 확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샛기 샤오시 좋아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양도 모를 수 없음ㅋㅋㅋㅋㅋ그러나 그 와중에도 루양은 올라가 있는 말 안 듣는 징징 때문에 안절부절


사람 여럿 심쿵사 시켜놓고 영혼이 지상이 돌아오기도 전에 쟝천은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혹시나 바보 샤오시가 또 루양 소원 들어주려 올라가나 안 올라가나 지켜봄ㅋ 아놔 또 이렇게 광대는 우주로 치솟고.............



샤오시에게 첫눈을 선물해주고 싶은 우보숭이 옥상에서 하얀 눈가루 같은 것을 뿌려대며 쌩쇼할 동안(눙물 좀 닦자 ㅠㅠ) 좋아하는 아이들과 좋아하는 샤오시를 바라보며 귀엽다는 듯 웃는 쟝천....


이때쯤이면 쟝천의 시선은 항상 샤오시에게 향해 있다. 샤오시가 하는 말 행동 놓치는 게 없고 온몸의 신경이 샤오시에게 곤두서 있는 것 같다. 


가짜 눈 소동이 채 끝나기도 전에 첫눈이 온다. 가엾은 우보숭 혼자 쌩쇼하고 혼만 나고 ㅠㅠㅠㅠㅠㅠㅠ 



목도리 없는 샤오시 눈 오는데 넘나 추워 보임 


말 좀 이쁘게 하면 안 되냐 추워 보이니까 목도리 둘러주고 싶어서 주면서 말은 딱 고따구로(아, 진짜 쟝즈슈 이리에군 이재하 이 츤데레 좌식들아) 


리웨이가 준 목도리 자기한테 둘러준다는데 하고 싶을 리가. 샤오시 새침하게 안 하려고 고개 돌리니 직접 둘러주는 쟝천.


근데 둘러주다 보니 샤오시 넘나 다람쥐 같은 거임. 이 귀여움은 우주 최강인 거임. 그래서 장난치고 싶음. 졸지에 탈레반 전사로 만듬. 그래놓고 귀여워서 쟝천 광대는 우주 승천ㅋㅋㅋㅋ



근데 아님 리웨이가 준 거 아니고 엄마가 준 거임


그냥 샤오시에게 목도리를 둘러주고 싶었을 뿐임 샤오시 기분 완전 좋음 하늘 날아갈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목도리는 샤오시 꺼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쟝천 목도리 쟝천이 준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자체 수납한 모양ㅋㅋㅋㅋㅋ


그래놓고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만든 거 맞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노끈이여 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걸 또 선물이라고 주니까 받는 쟝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겨 죽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목매도 되겠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얘들 따라 내 광대도 또다시 우주 승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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