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슬의생 시즌2가 돌아왔다!!! 1년 넘게 기다리며 어찌나 복습을 했던지 대사와 상황을 모두 외워버릴 지경이었는뒈요... 드디어 눈물이 마르기 전 시즌2가, 겨울정원이 돌아왔어용!!

꺄하핳ㄹ항;ㄹ하뎃;ㅇ맇ㄹ;잏;ㄹㅇㅎ

겨울정원은요...... 예, 지난번 키스하면서 끝났어용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서 시작이 어떻게 되려나 몹시 궁금했음. 삐걱삐걱 어색어색한 모쏠의 연애일 것인가 그래도 나이가 있으니 스무스하고 다정한 연애일 것인가

후자였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몰라 뭘 상상하든 그 이상이었음 겨울정원.....

(*모든 움짤은 금손님들의 것임. 오다가다 줍기만 하고 너무 황송황송)

등장부터 기운 좋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안정원 진쯔....... 대단한 넘......
사실 키스 후의 어색 텐션 같은 거 보길 기대했는데, 티저에 비슷한 거 나와서 진짜 기대했는데
그 비슷한 건 안 나왔지만 이날 안정원 기분이 어땠을지는 마르고 닳도록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스 후에 우리 겨우리는 바로 일하러 갔을 것 같은데
정원이는 주변 정리 - 다른 의미의 주변 정리를 하고 있었슴다...ㅋㅋㅋㅋㅋㅋㅋ

엄마에게 전화 - 주말에 찾아뵐게요.
일요일 출국예정이었는데 일요일에 간다고 함 눈치챈 로사 좋아죽음ㅋㅋㅋㅋㅋ
바로 병원장에게 이어 전화 - 할 말 있음 눈치챈 병원장 언제든 전화하래 ㅋㅋㅋㅋㅋ
눼... 대단한 안정원
안 가는 건 진작 정해놓고 정작 주변에 알리기 시작한 건 키스 후네용....ㅎㅎㅎㅎ

안 가 못 가 내가 어딜 가

여러분은 춘추 40에 첫 연애를 시작한 남자의 기쁨의 몸부림을 보고 계십니다 ㅎㅎㅎㅎ

갑자기 다짜고짜 연애하냐고 묻는 준완이 나도 들킨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부인과 같이 있었던 석형이 소문임
아 깜짝이야 들킨 줄 알았네
근데 알고 보니 서로 들킬까봐 놀라서 서로 누구하고 연애하는지
연애를 하고 있는 게 누구인지 1도 모르는 거시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놀래라

그냥 숨쉬고만 있어도 좋은가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기가 지나간 후 찾아온 급기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연애해 연애는 내가 한다고!!!

둘이 병원에서 연애 어떻게 할까 두구두구 되게 궁금했는데
공사 구분 쩌는 거시에요....
와 처음 공적 결정이 나오는데 깜빡 속을뻔
너무나 완벽한 교수와 전공의 세트 아닙니까
일할 때는 의심의 여지 1도 없는 너무 멋진 커플

미숙아로 태어나 병원에서만 살다 죽은 아이의 엄마가, 아이가 죽은 후에도 자꾸만 찾아옵니다
그때마다 아이를 치료했던 겨우리와 간호사들을 찾습니다
쎄했던 거 미리 사과해요... 나 진짜 무슨 꼬투리 잡아서 고소하는 줄
1회부터 겨우리 고소 에피 가나요 걱정했는데

그렇죠 나는 펜트하우스가 아니라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보는 거였음
막장 끊어야지

하앗
이때부터 심장이 두근반 세근반 터지는줄
겨우리가 옷 입고(이거 시즌1 마지막회에 정원이가 코트 입던 거랑 비슷한 구도)
렌즈를 끼우는 거예요!

아니 근데 누구세요 진짜 얼굴이 너무 달라
아무튼 너무나 데이트하러 가는 얼굴
머리도 안 말리고(못 말리고) 다니던 전공의 장겨울이 아니라
그냥 데이트 가려는 여자 장겨울이 있네요
립도 발랐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ㅇ오오
이렇게 다정한 철벽 처음봄
안정원 카드 허벌카드 아니었던가
아무나 사달라면 다 사주고 영화 보자면 보던 안정원

정중하게 팔 잡은 거 떼어내고 카드만 건네줌다
카드 갖다주러도 올 필요 없고 응급실 교수에게 주면 됨미다 칼차단

무안 뻘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정원이 연애한다고요! 여친 있다고요! 여친 외 접근금지라고요!

아, 안정원 진짜 매력적이야
내 사람 내 사람 아닌 사람 구분 진짜 철저하고
공사 구분 철저하고
자기가 처한 상황에 따른 대처 명확하고
다정한 철벽남 매력 쩐다 진짜.....................

비 좀 그만와 드라이해딴 마리야....
겨울이 나름 빡세게 꾸몄는데 자꾸 비가 와서 드라이 풀어져 속상함...ㅋㅋㅋㅋㅋㅋㅋ
악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하는 안정원 목소리 미쳤냐고요.... 다정 열매를 백만개쯤 드신듯해
수술 늦게 끝나고 다정철벽 치느라 늦어져서 마음 급함 달려감

헐!!!!!!!!

허얼!!!!!!!!!!!!!!

꺄앟ㄹㅇ히ㅏㅇㄹ;항;맇ㅇ;ㅎㅇ;ㅀ
이, 이거 뭐죠?
백허그 뭐죠?

상상도 못한 전개

시즌1과 비교해보면 차이가 극명함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너무 좋쟈나요....
연애하면 좋을 것 같긴 했는데 상상했던 것보다 더 좋아.....
아니 그래요 안정원 얼굴에 웃음꽃이 사라지지 않았던 건 맞는데
저렇게 좋아할줄 몰랐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좋은가봐

껴안고 흔들흔들이 진리....
확 껴안는데 또 막 거칠진 않고 소듕소듕
좋아서 어쩔줄 모르는 게 막 느껴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정원이 한 백배 더 좋아하는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ㅋㅋ

병원 응급실 앞에서 백허그를 하는데 안 들킨다고 생각하다니 먼 소리세요 했는데
아니 안 보이쟈나요 겨우리가....ㅋㅋㅋㅋㅋㅋㅋ
아, 저 정도면 누구랑 연애하는지는 모를 것 같긴 해요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우리 소문나면 안 돼요
아차차

무슨 바보 커플 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 귀여워.... 귀여워....

시즌1부터 그렇게 바라고 바라던
이 옷 말고 사복 입고 밥 먹으러 가자던 겨우리 드디어 소원성취
익준이 역시 눈치 짱 빠름
아니 근데 어떻게 눈치채는 거야 공적 겨울 공적 느낌 쩔던데

하.... 연애하면 안정원 다정 안정원 자기 애인한테는 다정함 max 찍을 거 같긴 했는데
온갖 거 다 챙겨주고 물컵에 물 따라 자기 손으로 데우고 있다가
그래도 안 따뜻할 것 같으니까 자연스레 일어나 따뜻한 물 섞어서 줌....
하아........ 안정원 무한복제 필요함 이과 힘을 내여 제발
안정원은 겨우리 꺼니까 안정원 무한복제로 대한민국 복지 좀 이룩해요 제발

비밀연애 하기로 했나 봄
어.... 음.... 될 것 같기도 하고 안 될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음
아무튼 99즈에겐 숨길 수 없고 그래서 말하기로 함
겨우리도 한 사람에게는 말하기로 함

추민하 선생
어, 어떻게 아셨어요?
지난번 쓰러졌을 때 응급실에서 옆에 있어줬던 그녀
베프이고 아미이고
겨우리 TMI 줄줄 방출하다가 깜놀한 겨우리에 아뿔싸

황급히 말 돌리는 안정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우리는 계속 의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겨우리 아미인거는 또 언제 알았어요 안정원
도대체 겨우리에 대해 모르는 게 뭐야

겨우리는 봉쌤 클럽에서 정원이 정보 얻어보려고 발버둥쳤다치고
정원이는 도대체 겨우리 아미인 건 어케 안 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사귀기 전에도 모든 신경이 겨우리에게만 향해 있었나 봄

근데 겨우라 안 물어봤어 언제부터 나 좋아했느냐고??
나 같으면 그거부터 물어봤을 것 같은데 하긴 순순히 대답해줬을 것 같진 않음
사실 나 너 오래전부터 좋아해서 관심 쩔었다고 말 못하는 안정원 교수님ㅋㅋㅋㅋㅋㅋㅋ

응급실 앞에서 발만 동동 구르다 결국 못 들어간 거 절대 말 안 할 삘인데
아니 근데 교수님
민하가 거기 응급실에서 밤 새서 옆에 있어줬던 거는 어떻게 아는 건데요
응급실 몇 번 갔어요 말해봐여

사귀기 전에도 GS 당직 겨우리 혼자 다 선다는 거 알고 있었는데
사귀기 시작했으니 얼마나 신경쓰일거야
겨우리 대신 당직 서줄 사람도 없고 하지 말라고는 못하고
나도 너와 너의 고생을 함께 감당해주겠다고 말하는 안정원

밤새 같이 있어주겠다는 말에 겨우리처럼 나도 심쿵했쟈나 이 죄많은 남자야

아니여 혼자서도 잘할 수 있어요
그래, 장겨울은 그런 사람임. 아무리 힘들어도 힘든 티 내지 않고 꿋꿋하게 버팀
심지어 그 바쁜 와중에도 실수도 거의 없음

왠지 중후반부에 이걸로 겨울이와 정원이 사이에 갈등이 한 번 있을 것도 같음
막 싸운다기보다는
겨울이 혼자 힘들고 감당하려 하고 말 안하려고 하는 모습에
서운하고 안타깝고 뭐 그런 정원이 모습? 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사적질문과 공적질문이 있는 장겨울
네, 지금 데이트 중이라 사적질문부터 냉큼 챙기는 안정원

우리 주말에 영화보러 가도 돼요?
돼, 돼.
정원이 웃는 거 보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도 생각나겠지 사복 입고 밥 먹고 영화 보자고 하던 거 거절한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요 돼요 되고 말고요

공적질문에 진지해지는 정원
아, 공사구별 여기서도 나오는데
병원에서 일할 때의 공사구별과 좀 다른 공사구별임
일할 때는 칼 같은 공사구분인데
여기서는 다정한 공사구분임

겨울정원이 좋은 이유는 무수히 많지만 이것도 큰 몫을 차지함
겨울이와 정원이는 성격이 정반대
아직까지 겨울이가 정원에게 영향을 준 건 적지만
정원은 겨울의 남자이기 이전에 스승이라
겨울은 정원을 보고 배우며 끝없이 성장하고 있는 중
오늘도 또 이렇게 겨울이는 하나 더 배워갑니다

연우엄마 의심해서 나도 미안해요 나 진짜 막장쩌는 그런 건줄 알았지...

아니 근데...

겨울이가
겨울이가
겨울이가
겨울이가
겨울이가

장겨울 선생 아니고 장선생 아니고 겨울이래요...
겨울이래요 여러분!!!!!! (고래고래)

아아... 1회만에 다 이룰 줄 몰랐어...
반말하는 거, 다정하게 같이 밥 먹는 거, 영화 보러 가자는 거
겨울아 이름부르는 거

좋은 삶이엇어...

연우엄마에게 핀을 선물받는 겨우리 생각이 많아집니다
우리 겨우리 늘 집게로 아니면 볼펜으로 머리 고정하고 있는데
그걸 눈치채고 똑딱핀을 선물한 연우엄마

연우엄마 씬에서 또 펑펑 울었음... 슬의가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이런 거
이렇게 겨울이는 또 무럭무럭 성장합니다

여담이지만, 밴드와 교차편집할 때,
겨우리에서 밴드로, 밴드에서 겨우리로 갈때
칼같이 정원이 컷에서 겨우리 컷으로 넘어가는 거 느끼셨나요?
배운변태 신원호... 응급실 앞 백허그 씬에서는 하트에 불 꽉꽉 채워넣더니


아, 분량도 겨울정원 치고 넘치고
할 말도 너무 많고
그래서 목요일 언제 와요

벌써부터 또 앓아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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