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회 마지막 리뷰 아님 주의 ㅎㅎㅎ 아쉬워서 그런 거 아님 주의 ㅎㅎㅎㅎㅎ (들켰다) 마지막회는 살 하나까지 발라먹어야 하는 치느님 다리와 비슷하기 때문임




항아랑 결혼하는 걸로 전쟁 위협에 맞서겠다는 생각은 아마 재하의 원래 계획이 맞지 싶은데... 저걸 저런 식으로 얘기하려고 한 건 아니었을 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황 돌아가는 게 하도 어이없고 북한이 자꾸만 밍기적거리는 거 같으니까 이재하 또.라.이 기질이 폭발한 거지


이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은 북한 지도부가 진짜 드라마상에서 내뱉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주 또.라.이임을 아주 여러모로 여러 군데에서 인식시켜주고 있다. 봉구는 너랑 나랑 똑같은 미친놈이라 하질 않나(아냐 아니야 너랑 같은 레베루 아니야 어딜 갖다붙여 갖다붙이길) 북한 지도부는 이 상황에서도 재하가 장난질 한다고 하질 않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전쟁 위기에 명색이 남조선 국왕이 대화하러 와서 장난치겠어요............ 방식이 좀 그렇긴 해도 우리 재하 무지무지하게 영리하고 상황 판단 빠르고 할 때는 하는 놈이랍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재하 말이 맞다. 미국이 공격한다는데 왜 엄한 남한을 건드리나. 이건 다 죽자는 발악이냐 아니면 니네 죽기 싫으면 미국 좀 말려보라는 협박이냐


북한에 폭탄 퍼붓는 것도 미국 내에서의 테러가 북한 짓이라는 명분을 만들어줘야 개전 선언을 할 수 있을 만큼 현대전에서 명분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 망설이는 이유는 뭐냐고 모 아니면 도 상황이면 뭐든 해봐야 하는 거 아녀 (재하만 좋은 일 만들어주는 거 아니냐고 오해했을 법 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명분 없어도 어떻게든 전쟁 시작하긴 하던데... 하려고만 하면... 문득 지난 9.11 테러 때 북한이 완전 똘아서 테러 발생하자마자 우리는 아무 짓 안 했다고 테러국 강력 규탄한다고 발표하던 거 생각나네........... 진짜 전쟁하라고 해도 못할 것들이





이게 시간을 끌 일이냐 생각해보겠으니 돌아가란 말에 빡돈 재하 비상버튼 눌러 일촉즉발의 상황을 만들어 버린다. 시선을 항아에게서 떼지 않으면서 꼬박꼬박 하는 말


나는 국왕이니까 여기서 나 죽으면 바로 전쟁 그게 니들이 원하는 거 아님? 그러니 전쟁 할라면 지금 나 죽이고 그럴 배짱 없음 내 말 들어라


이재하 배짱 하나는 알아줘야 함. 그 웬만한 상황에서도 기죽지 않고 또박또박 받아치는 저 배짱ㄷㄷㄷㄷㄷㄷ이재하가 진짜 쫄았을 때는 봉구가 엄마랑 항아 진짜 죽여버릴까봐 떨 때 뿐이었던 것 같다. 재하의 가장 큰 약점이 항아와 가족이라는 거 새삼 밝혀진 셈인데 그 얘기인즉슨 자기 사람 건드리면 얘가 빡 돌아버린다는 뜻이기도 하다...


왜 불쌍한 영배한테 구래..... 영배가 비록 그 멀리서도 놀이동산 테러범들을 팍팍 쏴 맞춘 저격수이긴 하지만 마음 여린 애란 말여... 한가운데 고통 없이 가게 해달라니 진짜 미친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배는 덜덜 떨면서 못 쏜다고 하고 위원장은 아직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


오직 항아만이 재하의 진심을 알아듣는다. 재하가 정말 진심으로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는 거, 재하의 말이 맞다는 거, 그러니 재하를 도와서 이 일을 성사시키지 못하면 정말 남은 건 전쟁 뿐이라는 거.


항아는 정말 재하를 쏠 결심을 하고 총을 뺏어든 거다. 흔들리는 항아 눈빛으로 천 마디 말보다 더 한 진심을 전한다. 이때 두 배우 연기 진짜 쩔었다 ㄷㄷㄷㄷㄷㄷ 이 장면 수십 수백번을 돌려봐도 지치지 않는다 정말 멋있어 항아... 진짜 존멋 재하 ㄷㄷㄷ


금방 따라가갔습니다... 에 담긴 항아의 진심



이건 진짜 영상으로 봐줘야 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동네 사람들 얘네 좀 봐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 장면만 좀 봐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이 쩌는 걸 나만 보기 너무 아까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항아를 바라보는 흔들림없는 재하의 눈빛. 그리고 내가 젤 좋아하는 이 장면.... 너라면 지옥에 함께 떨어져도 좋아, 네 손에 죽는다면 상관없어, 그것도 좋겠지 라는 저 미소. 아놔 저 입꼬리 보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동네사람들 저거 좀 봐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심장이 벌렁벌렁한단 말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때는 완전 둘만의 세계였던 것 같다. 연인의 머리에 총을 들이대고 있는 항아나 너라면 죽어도 좋다고 하던 재하나, 위원장이 식겁해서 경계태세 낮추겠다고 소리치는 걸 둘 다 못 들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마터면 진짜 전쟁날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쏘려던 그 찰나에 겨우 내가 뭔 소리를 들었던 것 같은데...가 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두 사람 좀 보소 


완전히 서로에게만 몰입해 있었어


덕분에 그들이 진심이 제대로 전해졌던 것 같다. 저 미친년놈들이라면 진짜 지들끼리 죽고 죽인 다음 전쟁 발발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위기감이랄까 ㅋㅋㅋㅋㅋㅋ



진짜 다들 십년감수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총 들고 대치했던 애들도 위원장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어도 좋다고 했던 건 둘 뿐이었던 것 같다. 그만큼 전쟁을 막아내고 싶은 마음도 간절했고 결국 전쟁이 일어난다면 마지막 순간에는 함께 하고 싶다는 두 사람 마음도 간절했던 거다. 그 간절함이 결국 파국을 막았다.


캡처가 흔들려 보이는 건 착각이 아니라...........국왕 전하가 항아를 꼭 껴안고 계속 몸을 흔드시는 바람에............. 계속 더 꼭 안으시려고 자꾸 움직이시는 바람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탓이 아녀


아 그나저나 아무리 식겁한 순간이 지나갔어도 너무 오래, 너무 세게 안고 있음 어쩌나요 국왕전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 이뽀 ㅠㅠㅠㅠㅠㅠ


내 감정도 얘네 따라 미친년 널 뛰듯 뛰었던 것 같다...



미국은 어떻게든 전쟁 하려고 발악을 하지만 결혼을 밀어붙이는 재하.


판문점으로 못 가게 막아선 미국 장교에게 쿨하게 남의 나라 장교는 우리나라 일에 끼지 말라는 재하. 니가 뭔데 하고 하찮아하거나 개무시하는 재하 표정 너무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런 재하의 깊은 뜻을 알고 결국 문을 열어주는 병사들. 전하 결혼 축하드립니다! 이 결혼이 그냥 재하 혼자 좋자는 결혼(사실 이것도 많이 많이 포함ㅋㅋ)이 아니라는 것을 전국민이 아는 거다. 어떤 상황까지 갔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국민이 전쟁 직전 급하게 치러지는 국왕의 판문점에서의 결혼식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아니까 군인이 하극상이라는 위험한 행동을 하면서까지 재하를 지지하는 거겠지.


자신의 뜻을 이해해주고 지지해주는 국민(으로 대변되는 군인들)에게 몹시 흐뭇한 재하. ㅎㅎ 나 드디어 전쟁도 막고 장가도 간다


이거시야말로 일석이조 일거양득 도랑 치고 가재 잡고 님도 보고 뽕도 따고 조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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